[베이징 면집 탐방1] 캉 셔 푸~

셔푸~~~ (사부) 
90년대 홍콩영화를 많이 보면서 사부님 말을 많이 들었을것이다.
어떻게보면 국내에서 사부라는 말이 흔하게 사용된것이, 무협 및 액션 영화 이기도하다.

그런 특징적인 면집을 발견하였다.
베이징의 동북부 지역 왕징 지역에서 맛보게 되었는데 "뉴로우미엔" (소고기면)중에서
한국인들 입맛에는 가장 잘맞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중국에서 전통적인 면이라하면 소고기로 육수를 만들고, 소고기를 고명으로해서 기름둥둥
뜨는 면이 전통적인 면인것 같다. 
땅덩어리가 워낙넓어 56개의 민족이 어떤방식으로 소고기 면을 만들어 왔는지는
잘모르지만 맛있게 나의 뱃속으로 들어갔으니 만족한다.



                   베이징 동북부 지역 " 왕징 부근 전체로 표시하도록 하겠음"

하지만 중국 대륙의 환경특성상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돼지보다는 방목을 하며 소를 키울수 있는 환경이더 적합하기에 소고기 요리가 발전이 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한국에서는 소고기가 "비싸다" 돼지고기가 "싸 다"라는 대체적으로 등식이 성립되는데 중국은
오히려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캉 셔 푸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캉셔푸는 원조가 대만에서 들어온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상권,맛,조리시스템은 나무랄것없이 괜찮았다.

잘찍은 사진에 저놈의 자전거와 박스가 나의 눈에 거슬리는군요.


그럼 매뉴판을 둘러볼까요?
 매뉴판 표지 디자인이 참 멋있더군요. 목란일까, 양귀비일까? 도저희 나의 머리로는 추측이 블가능합니다. 혹 아시는분있으시면 뎃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집이지만 중고가 가격대이기에 일반 인민들이 한끼때우기에는 사실 조금 비싼면도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최소 25元 ~31元 수준이니까요. 그래서 저렇게 종이로된 식탁보도 깔끔하게 셋팅되어있습니다.

매뉴판을 넘기다보니 면요리외에 밥,튀김,죽등이 다양하게 있네요.

소고기면 전문점이라 소고기면 중에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맛있는 면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홀을 한번 쭉~~ 둘러보았습니다.

정신없이 들어와서 몰랐는데 가만히 보니 식사시간이 지났는데도 주위에 꽤 가족단위 손님이 있습니다.
아... 바보~
오늘이 토요일 휴일인것을 깜박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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