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면집 탐방4] 소 씨 면

"미엔시향"과 지근 거리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쓰미엔" 

아 이거참.... 간판을 보자마자 웃음보가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블로그 운영자 닉네임을 보시면 알수 있을꺼 같은데요.

여기도 역시 소고기면 전문점입니다. 흔히들 면집하면 똑같다고 생각되겠지만
역시 한국이나 중국이나 1세대,2세대,3세대로 시대에 맞게끔 브랜드가 존재하고
영업을 하는것같다.

1세대는 각 성별 전통면집이 1세대라고 한다면...
2세대는 이런 전통면집을 프랜차이즈 사업화해서 영업을 하는 "수쓰미엔"이고
3세대는 앞에서 포스팅한 캉셔푸 개념,   아무래도 해외에서 들어온 프랜차이즈를 말하는듯.

한국에도

치킨1세대하면,
장모님,처가집.... 아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이젠 막걸리만 먹어도 노화가 진행되나...
일단 통구어~  (통과)


디자인과 색상은 역시 2세대라 그런지 조금 구린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 컨셉을 확
뒤집어 엎어야 할것 같은 예감. 

부식 (한국식은 반찬)
땅이 달라서 그런지... 알수 있는 채소류들 무우, 고추,감자,소고기,양고기,,,

테이크 아웃 형식의 "수쓰미엔" 골라 골라 입맛대로 골라~

                         이때는 블로그를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사진을 별로 남기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아 드디어 나온 소고기면~
부식은 미역볶음, 햄야채볶음, 후식은 "백사콜라"

잡식성인 나에게 "샹차이" (고수)는 미나리처럼 참 맛있게 느껴진다.

면발: 아.. 이거 밀가루 씹는 퍼석퍼석 한맛 ㅡ.ㅡ 면발은 아니올시다. 인민들이 선호하는
         지는 호불호가 갈릴듯. 본인이 판단하긴 어려움.
육수: 이거,,,  간장 콩비린내가 상당히 남
고명: 소고기 부위가 어딘지는 잘모르겠으나 "캉셔푸"보다는 질이 많이 떨어지는지 질김
        샹차이(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드시기 힘들듯, 고명으로 나온 저 많은 샹차이를? 

가격: 20~25元대로 한끼 식사로는 충분함.



아 여기서 잠깐....
부식(반찬)은 그냥 꽁짜로 주나요?

반찬을 꽁짜로 먹고, 리필하는곳은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음식값에 포함이 되어있다고 하나, 예의없게 2번이상 반찬 리필해달라는 분도 가끔 보이긴 합니다만..  
한국인만의 情서이기도 하죠.

답은.... 전부다 하나하나 계산에 포함됩니다.





굿   : 면의 2세대라고 하니 전통에 가까운 음식이겠죠?. 
        기름기가 많치 않아 두뇌와 눈이 받아들이는 부담감이 적죠. 단 맛보기 전까지는, 
     
베드: 간장 콩비린 맛이, 면을 배속에 다 채울때까지 머리와 코를 자극함.
         탱글탱글한 면발을 선호해서 그런지, 밀가루 씹는 맛이 꽤 부담스러움